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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없애지 못해서 안달이 이만저만 아니로구료. 이번에는 독일의 본-베를린 떡밥이 등장하였소.
기사를 보면,

현재 베를린에는 8천800명, 본에는 1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근무 중인데 본과 베를린간 공무원의 평균 출장 횟수만 매달 5천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본 소재 부처 장관들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각종 정책결정회의와 의회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에 아예 상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와 같은 언급이 나오는데.. 결론은 독일도 수도 분할로 저 지경이니, 우리도 세종시 하면 안된다~ 라는 기갈을 토하고 있소만,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 하겠소. 받아쓰기만 해서 기자질 할 수 있으면, 초딩들도 누구나 기자 하겠소.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오가는 게 힘들어서 서울에 상주하게 되는 불상사가 예상된다고 하오만, 과연 본-베를린과 서울-세종시가 같은 수준인지 살펴보겠소.

먼저 본-베를린의 거리는,


594km.
아우토반을 달려도 5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당한 거리 되겠소. (지도는 구글지도를 이용)


한편, 서울-세종시의 거리는,


125km.
아직 세종시 주변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지만, 2시간 남짓 달리면 갈 수 있는 거리 되겠소.
두 지도의 축척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라오. (지도는 다음지도를 이용)

독일과 우리의 차이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저런 태도. 참으로 호방하달까, 어이없달까.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600km 거리라면..


통일전망대에서 땅끝전망대까지의 거리 되겠소.



서울에서부터 직선거리로 하면 무려 함경북도 회령 부근ㄷㄷㄷ 아오지탄광까지 갈 기세.
댓글
  • 프로필사진 입장을 바꾸면 님이 직접 서울-세종시 출장 다니게 되는 공무원 입장이라면
    왕복 4시간 출장을 하고 싶을까?
    여행도 똑같은곳 10번만가도 질리는데..
    거창한 사업도 아니고
    별의별 잡다한 사항까지도 출장가는 비효율적인 상황을 님이라면 하고 싶을까?
    2010.07.20 19:46 신고
  • 프로필사진 - 관리자 - 애초에 세종시를 추진하는 까닭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공무원 출장 문제만 남아 있군요.
    서울에서 1억원이면 단칸방 전세금이지만, 대전에서 1억원이면 아파트 한 채를 삽니다. 더 내려가서 전북의 읍단위로 가면, 1억원으로 아파트 두 채를 삽니다. 좀 더 내려가서 전남의 면단위로 가면, 1억원으로 단독주택 다섯 채를 삽니다.
    이게 세종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해 안 되시면 더 말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 공무원이 출장을 그렇게 밥 먹듯이 갑니까? 세종시로 가면 별의별 잡다한 사항으로는 출장을 안 가게 되어 효율이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0.07.22 1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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