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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때우는 땅' 정기공연 간만에 구경한 땅 공연 사진을 올리오. 벌써 보름도 더 되었구료..; 소구경 똑딱이라도, 스트로보의 도움이 있다면 그럭저럭 봐줄만한 사진이 나온다 할 수 있겠소. 후막동조 스타일로 찍으니 색다른 맛이 나오. 이밖에도 무차별로 찍어댄 200여 컷이 있으니, 혹시 땅 햏자들은 필요하면 말하시오..
후지쯔 라이프북 P7120D CM10K 개봉기 소햏의 다채로운 지름인생에서 (의외로) 가장 비싼 지름이라 할 수 있는 이 지름의 대상은 다름아닌 노트북이오. 소햏 서식하고 있는 자취방의 1년치 방세에 필적할 만한, 소햏에게는 참으로 살 떨릴 지름이기에, 근 몇 년간을 고민고민하다가 마침내 충동지름을 참을 수 없게 되었소. 이에, 만세에 전하고자 개봉기를 남기는 바 되겠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하였소만은, S6240이라는 다른 모델 박스가 와서 잠시간 당황하였소. 허나, 한 꺼풀 벗기니 바야흐로 P7120 본연의 박스가 튀어나와 영광의 모습을 보여주었소. 씰은 정상적인 것 하나만 붙어 있었으니, 기개봉품은 아니어서 일단 한 차례 기쁨을 느낄 수 있었소. 뚜껑을 나빌레니 보증서가 만인지상의 위치에 다소곳이 놓여 있었소. 다른 부속들을 먼저 들어..
결국.
DATREX 다목적 비상식량 조난을 당해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섭취한다는, 다분히 영화적인(?) 목적의 비상식량(Emergency Ration)이다(나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볼까 하여 질러보았다). 700g 정도 되는 패키지에 18조각의 비상식량이 들어 있으며, 총 칼로리는 3600㎉로, 이것만 섭취하면 3일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원재료는 밀가루, 식용유, 설탕, 물, 코코넛, 소금 등이며, 방부제 처리는 하지 않고 진공포장만으로 5년의 유통기한을 보장한다. 해상조난시에는 6시간마다 한 조각씩, 내륙조난시에는 4시간마다 한 조각씩 잘 씹어서 먹으라는 복용법(?)이 씌여 있고, 옆면에는 조난시 수분섭취를 제한하는 방법도 적혀 있다. 외국의 여객선박 등에 비상용으로 비치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하니, 저와 같은 지침이 적혀 있는..
파이어퍼스트 백팩 FAMP-102
지름신을 겸허히 영접하며 고민 길게 안하고 질러버렸소. 모델은 리코 카프리오 GX8 되겠소. 똑딱이 치고는 클래시컬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소. 28~85㎜라는 색다른 화각도 좋고, 가격도 신품 패키지로 30만원대 초반이니, 이 아니 좋겠소~ 자세한 사양등속은 디시인사이드에 잘 나와 있으니, 관심햏자는 살펴 보시구료. 지헤흐히흐호허에서 32만원 남짓으로 샀소. (1GB SD, 전용 배터리·충전기, 롤라이 후드, 롤라이 ×0.8 광각 컨버터, 전용 가죽 케이스 포함)
디카님 병환중. 소햏의 애기愛機 DiMAGE A1이 급작스런 황홀상태를 호소하고 있소. 증상인즉슨, 적정광량 이상인 부위의 노출역전현상 되겠소. 조금 밝은 부위는 보랏빛으로 살며시 다가오며, 밝으면 밝을수록 더 어두워져서 급기야는 까맣게 타버리는 괴질怪疾이오. 이 어찌 감내하리오. 그간 DSLR을 외면해 온 것이 지름신의 진노를 부른 것인고.. 허나, DSLR은 꿋꿋이 외면하기로 작정하고, 이를 기화로 하야 하이엔드에서 슬림 컴팩트 모델로의 기변을 시도코저 하오. 1백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갈아타는 것도 어딘가 짜릿한 맛이 있구료..
삼례, 삼내. 삼내[삼:내]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일대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독특한 향취. 저기압일 때 특히 심하다. 오늘 삼례의 삼내가 몹시 진한 것으로 보건대, 조만간 큰 비가 올 듯 하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