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뿔테!' 라는 슬로건에 발맞추어 소햏도 뿔테를 쓰게 된 지 어언 반 년.

지난 2월, 귀에 닿는 느낌이 불편하여, 습관적으로 안경다리를 살포시 구부려 보았는데, 아뿔사.. 톡! 하고 부러져 버렸드랬소.

뿔테라는 걸 처음 써본 터라 그러한 참사를 겪게 되었으니..

생각 같아서는 새 걸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아궁이 같았으나, 2006년의 모토인 '궁상정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손수 수선에 들어갔소.

부러진 부분에 록스타 순간접착제를 살포시 발라서 양손에 힘주어 접합하고, 조각이 떨어져 나간 빈 공간은 컨투어 퍼티로 메워주었소.

비운의 뿔테


지저분한 마무리로 궁상 레벨 상승!



이제는 어지간히 힘을 가해도 끄덕 없으니 대략 만족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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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노스 2006.03.30 01:14 신고

    손목시계에 이어 안경태까지.. 혹시 놀부가 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치료해주듯 일부러 고장내고 고치는거 아니오? ㅎㅎ 잘 받았오..

    • 고야스 2006.03.31 00:12 신고

      소햏이 성격 까칠하기는 하나, 멀쩡한 제비 다리를 부러뜨릴 정도는 아니지 않겠소~(과연?)
      물건을 잘 받았으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어야 하지 않겠소?
      되도록이면 몸으로 보시하기를 바라는 바이오세라믹.

  2. 일편청심 2006.04.06 17:44 신고

    ㅎㅎ 순간접착제..
    그걸로 안경다리 붙이려다 바지에 떨어뜨려서
    바지에 커다란 땜통이 -_-;;

소햏은 중딩시절부터 손목시계를 차왔기에, 손목에 시계가 없으면 생활이 매우 불편하오(핸드폰 시계는 불편해서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요).

헌데, 근자에 손목시계의 밴드가 일부 파손되어, 착용할 수 없는 대략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소.

고정핀이 부러짐



그리하여, 새로이 다른 시계를 물색하고 불색하였소만, 당최 소햏의 취향에 맞는 시계를 찾을 수 없었소.

그런 전차로, 지지리 궁상으로 클립 하나를 구부려 고정핀을 만들었소.


궁상 중의 궁상



모양새는 몹시 사납지만, 차기도 쉽고, 수이 풀리지도 않아서 대략 좋소.

무언가 조금이라도 못 쓰게 되면 새로 사 버리는 소햏의 버릇이 조금이나마 고쳐졌으니 자축할 일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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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sfin 2006.03.30 01:21 신고

    error code 01B1 - 포스트 접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 라는군요. 방명록에서..쩝

    • 고야스 2006.03.30 15:55 신고

      어헛..
      그런 에러는..
      설레는 첫경험입니다요..
      어찌된 영문일까요..;;;

  2. 라스핀 2006.03.31 23:40 신고

    error code 01B1 - 포스트 접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 라고 글을 뱉어내고 있소. 61.248.150으로 시작되는 아이피가 차단된 것이 아닌지 궁금하오.. 아... 차단되었다면 이것도 안올라갈텐데 어찌된일인지 모르겠소. 혹 방명록에 쿠키를 쓰오?

    • 고야스 2006.04.01 15:51 신고

      어헛..
      당최 알 수가 없소..;
      태터나 스킨에는 별다른 튜닝도 하지 않았거늘..;;
      태터 공부는 안 하려 하였으되, 이제 손을 대어보아야 하겠구료..;;;

  3. 인데스 2010.11.13 23:24 신고

    오옷~ 근래 궁상모드를 실천하고 있었구료.. 간만에 들어와보니 고야스답소.. 이런글..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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