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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궁상

전면 카메라 없는 휴대폰을 위한 셀카 도우미


국민폰이 된 아이폰3G도 물론이거니와, 소햏이 쓰는 옵티머스Q 또한 전면부 카메라가 없어 셀카 찍는 것이 쉽지 않소(소햏은 셀카를 찍지 않소만..ㅋ).
그리하여 일찌기 이러한 물건도 나온 바 있으나, 역시 이런 것은 직접 만들 수 있겠소.

재료 : 아크릴 거울(30×30cm, 두께 1mm. 시가 5천원), 두꺼운 종이 쪼가리, 셀로판 테이프 등


아크릴 거울을 이와 같이 자르오. 아크릴 거울은 깨질 위험이 없고, 얇고, 자르기 쉬워서 좋은 재료요. 검색창에 아크릴 거울로 검색하면 파는 데가 많소. 아크릴 칼은 누구나 집에 하나쯤은 있게 마련ㅋ 아크릴 거울 표면에 기스 방지용 필름이 붙어 있소만, 혹시나 하여 위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이고 나서 잘랐소.



거울 조각을 카메라 쪽에 45도 각도로 임시로 붙이고 카메라를 작동해 봐서 적절한 시야가 확보되는지 확인하오.



이와 같이 거울에 비친 모습이 나올 터인데, 거울을 이리저리 움직여 봐서 적절한 위치와 각도를 살펴 두오.



두꺼운 종이 쪼가리를 적당히 잘라서 틀을 만드오.



거울 2개를 이와 같이 틀에 붙이오. 두 거울의 위치가 서로 수직이 되게 하여야 하오.



임시로 붙여 봐서 제대로 되는지 살펴보오. 3M 매직 스카치 테이프를 쓰면 붙였다 뗐다 하기가 쉽소.



한 컨 찍어보았소. 뭔가 예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모양이 나왔소. 이는 초점 거리의 문제 때문인데, 카메라 쪽에 붙는 거울 크기에 비해서 피사체를 향하는 거울이 훨씬 커야만 원하는 모양이 나올 것이오. 아니면 카메라 렌즈의 줌 기능을 이용해서 초점거리를 바꾸어 주면 되오만.. 소햏의 폰카는 줌이 없소.



하지만, 디지탈 줌은 있소. 디지탈 줌을 최대로 하면 저와 같이 화면에 꽉 차는 셀카를 찍을 수 있소.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해 주는 앱이 있다면 화상 통화도 가능할 것이오.



잡광을 없애기 위해 안을 검게 칠하고, 밖은 보기 좋게 라벨 테이프를 붙여서 완성. 재료비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기성품을 사는 게 나을 뻔 했소만 어쨌든 완성하였소.
다음엔 피사체쪽 거울을 더 크게 해서 다시 만들어 봐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