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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여행기 3. 서안, 아침

서안.

섬서성의 성도로, 중국 국토의 배꼽이라 할 수 있으며,
서유기의 현장삼장이 천축으로 떠나기 전에 활동했던 곳이자..
온라인게임 '묵향'에서 캐릭터를 반겨주는 첫 도시..-_-;

허나..
수천년을 이어온 古都의 향기를 느낄 새도 없이, 온 종일 다종다양한 운송수단을 번갈아가며 이리저리 움직였던 통에 그냥 잘 잤소.

숙소는 기대 이상으로 럭셔리하였으니..

두둥..

서안에서의 하룻밤을 책임져 준 당화빈관(Xi'an Garden Hotel).



긴축재정을 고집하지 않은 여행이었기에 이런 호강도 가능하였으리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서울 힐트트튼 호텔보다 나아보였소.

사이판에서도 그렇고, 소햏은 숙소 복이 있나 보오.


안뜰에 요런 '가-든'이 있어서 가든 호텔이라 이름하오.



홀로 호텔의 아침을 즐기는 어느 내가고수.



아침을 잽싸게 먹고 잠깐 짬을 내어 마실을 나왔소.

古都답게, 도심의 공원도 이 정도로 꾸며주는 센스!
(모델은 인데스)



시장통으로 사료되는 인근의 골목. 이른 아침인데도 와글와글.
'외부 차량 진입 금지'라는 걸 보면 차 없는 거리인 셈인고..?



* * *

10여 분의 짧은 마실을 아쉬워하며, 이어질 일정사수(!)를 위해 다시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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