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들기/궁상

USB선풍기 대용 케이스팬선풍기 때는 바야흐로 여름에 접어들어 천지간에 훈기만 가득한데, 소햏 일하는 사무실은 3층 건물 꼭대기층에 남향인데다 창은 통유리요 한 뼘도 채 열리지 않는지라, 이에 연전에 사둔 USB선풍기를 코앞에 두어 그나마 한 줄기 선선한 바람으로 더운 땀을 식히려 애썼으나, 모진 세월의 풍광은 모터에 무슨 고난을 주었던고 며칠간 날갯소리 덜덜덜 요란하더니 마침내 더 이상 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부득이 다른 USB선풍기를 얻고자 하여 이곳저곳 기웃거렸으나 모터 수명이 2천시간도 채 안 되는 물건뿐이라, 그리하야 모터 수명이 통상 15만시간은 넘나드는 PC케이스팬으로 하여금 탁상용선풍기로서의 과업을 수행케 하고자 하였소.즉, USB선풍기 고장 → 통상 USB선풍기의 모터 수명이 너무 낮아 대용품을 물색 → 장.. 더보기
휴대폰 DMB 외장안테나를 위한 꼼수 국산 휴대폰은 대부분 DMB 기능을 탑재하고 있소. 소햏은 TV라는 걸 잘 안 보기에 DMB를 쓸 일도 거의 없소만, 그래도 간혹 개콘이나 1박2일 할 시간인데 집 밖에 있을 때면 DMB를 보기도 하오. 헌데, 요즘 휴대폰들은 대부분 이와 같이 DMB 안테나를 외장으로 빼서 따로 갖고 다니게 하고 있소. 대개는 휴대폰 고리로 걸어서 다니오만, 소햏은 DMB 안테나까지 매달고 다니기는 싫어서 다른 꼼수를 강구하였소. 바로 이것. 어차피 가방에는 항상 저러한 여분의 배터리가 들어 있기 마련. 이왕지사 배터리는 늘 갖고 다니므로, DMB 안테나를 이에 결속해 버리면 생각할 것도 없이 간단한 것이 되오. 이와 같이 적당한 위치에 라벨 테이프로 두어번 감아서 완성. 안테나를 돌려서 빼는 데도 지장은 없소. 이와 .. 더보기
전면 카메라 없는 휴대폰을 위한 셀카 도우미 국민폰이 된 아이폰3G도 물론이거니와, 소햏이 쓰는 옵티머스Q 또한 전면부 카메라가 없어 셀카 찍는 것이 쉽지 않소(소햏은 셀카를 찍지 않소만..ㅋ). 그리하여 일찌기 이러한 물건도 나온 바 있으나, 역시 이런 것은 직접 만들 수 있겠소. 재료 : 아크릴 거울(30×30cm, 두께 1mm. 시가 5천원), 두꺼운 종이 쪼가리, 셀로판 테이프 등 아크릴 거울을 이와 같이 자르오. 아크릴 거울은 깨질 위험이 없고, 얇고, 자르기 쉬워서 좋은 재료요. 검색창에 아크릴 거울로 검색하면 파는 데가 많소. 아크릴 칼은 누구나 집에 하나쯤은 있게 마련ㅋ 아크릴 거울 표면에 기스 방지용 필름이 붙어 있소만, 혹시나 하여 위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이고 나서 잘랐소. 거울 조각을 카메라 쪽에 45도 각도로 임시로 붙이고 카.. 더보기
주렁주렁 휴대폰 고리들을 위한 꼼수 대체로 핸드폰에는 위와 같은 노리개가 하나쯤 붙어 있게 마련이오(요즘엔 고리 매달 자리가 없는 기종도 있소만ㅋ). 불의의 낙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스트랩류부터 외장형 DMB 안테나랄지 충전용 젠더, 액정 클리너 또는 재력 과시용 순금돼지까지 다양한 휴대폰 고리가 있소만, 대개는 휴대폰의 고리걸이(?)가 협소하므로 가장 필요한 한두개의 고리만 달고 다니게 되오. 그런 전차로, 고리 확장수술을 결심. 안 쓰는 장식에서 O링 하나를 적출. 이와 같이 기존의 고리에 부착. 산지 몇 달 안 된 폰인데 상처가 가득하구료. 이리 하여 주렁주렁 모두 달고 다닐 수 있게 되었소. 더보기
MP3P 하드케이스 급조 핸드폰의 MP3 기능만으로 음악감상을 해 오던 소햏.어느날 문득 핸드폰에 딸려온 이어폰 음질이 너무나 마음에 안 들어, 상당한 출혈을 각오하고 괜찮다고 알려진 이어폰을 질렀소.헌데, 이어폰을 바꾸나마나 핸드폰 자체의 재생음질이 워낙 열악하여 별반 무소용이었소.그리하야, 결국 MP3P를 질러버리게 되었으니..이는 마치 메모리업글하려고 램을 샀는데 메인보드가 지원하지 않아서 결국 본체를 사그리 새로 질렀다는 소햏의 슬픈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일이었소. 자고로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고..헌데 요놈들을 그냥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고 다니자니 뭔가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하드케이스를 급조하였소. 마땅한 재료를 찾던 중, 연전에 안 버리고 놔둔 비즈니스 카드 케이스를 활용하기로 하였소. 마침 스펀지도 들어 있어 .. 더보기
안경의 궁상 '대세는 뿔테!' 라는 슬로건에 발맞추어 소햏도 뿔테를 쓰게 된 지 어언 반 년. 지난 2월, 귀에 닿는 느낌이 불편하여, 습관적으로 안경다리를 살포시 구부려 보았는데, 아뿔사.. 톡! 하고 부러져 버렸드랬소. 뿔테라는 걸 처음 써본 터라 그러한 참사를 겪게 되었으니.. 생각 같아서는 새 걸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아궁이 같았으나, 2006년의 모토인 '궁상정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손수 수선에 들어갔소. 부러진 부분에 록스타 순간접착제를 살포시 발라서 양손에 힘주어 접합하고, 조각이 떨어져 나간 빈 공간은 컨투어 퍼티로 메워주었소. 이제는 어지간히 힘을 가해도 끄덕 없으니 대략 만족이오. 더보기
손목시계의 궁상 소햏은 중딩시절부터 손목시계를 차왔기에, 손목에 시계가 없으면 생활이 매우 불편하오(핸드폰 시계는 불편해서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요). 헌데, 근자에 손목시계의 밴드가 일부 파손되어, 착용할 수 없는 대략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소. 그리하여, 새로이 다른 시계를 물색하고 불색하였소만, 당최 소햏의 취향에 맞는 시계를 찾을 수 없었소. 그런 전차로, 지지리 궁상으로 클립 하나를 구부려 고정핀을 만들었소. 모양새는 몹시 사납지만, 차기도 쉽고, 수이 풀리지도 않아서 대략 좋소. 무언가 조금이라도 못 쓰게 되면 새로 사 버리는 소햏의 버릇이 조금이나마 고쳐졌으니 자축할 일 되겠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