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37)
스마트폰용 한약기원사전 사용법 아이게얼마만의포스팅인지모르겠구료거의반년쯤된것같은데이는역시밑도끝도없는게으름의소치라하겠소각잡고앉아서거창한글거리를구상할시간이없을만치바쁘다는핑계또한있기는하오만 각설하고. 달포 전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한약기원사전'이라는 것을 공개한 바 있소. 이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및 북한의 약전에서 한약(생약)의 기원 정의 내용을 모두 추려 사전 형식으로 엮은 것으로, 한약 연구자 및 관심자에게 다소 도움이 될만한 것이라 하겠소. 한약의 기원이라 함은 이를테면 모종의 한약재가 식/동/광물학적으로 어떤 종류인지를 밝히는 것인데, 예컨대 '오가피'라는 한약재의 기원은 "오갈피나무 및 근연 식물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이 되겠소. 한약기원사전은 이와 같은 '기원' 내용을 총망라한 것인데, 동북아 5개국의 공정서(약전)..
A4용지로 CD케이스 접기 (이게 몇 달만의 포스팅인지 모르겠구료..;;) 뭔가 CD(또는 DVD)를 구웠는데 마땅히 보관할 케이스가 없는 경우, 주위에 널린 A4용지를 이용해서 CD케이스를 접어 사용하는 일이 많소. 이와 관련하여는 '접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기는 하오만, 소햏 나름대로 아래와 같이 간단한 방법을 고안해 보았소. 위와 같이 매우 쉽소. 그런데 이렇게 접어놓고 보니 뭔가 아쉬웠소. 그리하야, 이렇게 PDF로 만들어 보았소. 인쇄해서 접는선을 따라 접으면 간단하오. 관련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칸도 만들어두었으니 더욱 편리하오.
사과껍질을 먹으면 근육이 커진다? 관련 뉴스 : 사과 껍질 째 먹으면 ‘몸짱’돼요 요약하자면, 사과 껍질에 들어 있는 우르솔산(ursolic acid)을 투여하였더니 지방은 그대로인데 근육량이 늘어났다는 연구결과인데, 말미에 "애덤스 박사는 '우르솔산이 있는 사과 껍질을 매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는 다소 수상쩍은 언급이 있소. 간편한 것만을 찾는 소햏, '아하, 우르솔산을 그냥 사서 먹으면 운동 안해도 근육이 생기겠구나!'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먼저 복용량을 얼마로 해야 할지 확인하였소. 해당 논문을 찾아 본 결과, 하루에 200mg/kg, 즉 체중 1kg당 200mg의 우르솔산을 투여(심지어 복강주사!)하였다고 하오. 체중 60kg이라면 하루에 12g의 우르솔산이 필요하다는 것이오. 물론 동물과 사람의 몸이..
고향 집 강아지들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고향에 다녀왔소. 고향 집 연로하신 멍멍이 삐삐가 새끼를 4마리 낳았더구료. 자못 귀엽기에 영상을 찍어왔소. 중간에 클로즈업되는 꼬리 없는 녀석만 '무꼬'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나머지는 다른 데로 보낼 예정이라 하오.
격조하였소; 블로그를 방치해둔지가 어언 여러 달이 되어가는구료; 근자에는 귀차니즘이 도져서 포스트 하나 쓰는 것도 수이 되지가 않소. 뭔가 재미난 일이 있으면 좋으련만..(몇 년 전에 쓰다 만 각종 여행기는 애써 외면하며;;)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중에서 …《인구론》의 메시지는 너무나 단순명백한 것이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 어느 시점에선가 반드시 파국이 찾아든다.… 이 법칙이 타당하다면 노동자의 임금은 최저 생존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빈민을 구제하려는 모든 노력은 인구 증가를 부추겨 더욱 비참한 파국을 초래할 뿐이다. 맬더스는 여성의 품위를 해치고 난잡한 성생활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산아제한에 반대했기 때문에 파국을 예방할 유일한 방법은 "매년 죽는 사람이 늘어나도록 빈민들에게 불결한 습관을 장려하고 전염병이 잘 돌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유시민,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돌베개, 2002:67p. 경제학자의 '합리적인' 대책이란 이와 같이 매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오. 사람들에게 '경제를 살린다'는 말 뒤..
trade union이란? … trade union을 '무역연합'으로 번역한 사례가 있었다. trade에는 '무역'이라는 뜻이 있고 union은 '연합'이니까 번역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옮겼을 테지만 올바른 뜻은 노동조합이다. 그 무신경과 대담함이라니! - 남경태, 개념어사전, 들녘, 2006:60-61pp. 이에 대한 친절한 링크 : http://www.google.co.kr/search?sourceid=chrome&ie=UTF-8&q=trade+union
『철학콘서트』 중에서 …우리의 경우 1980년대의 생산성이 30이었는데 2000년도의 생산성은 200을 기록했다. 7배의 생산성 증대를 기록한 것이다. 1980년대에 우리가 주당 70시간을 일했다면 지금은 동일한 생산물을 주 10시간에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생산성의 증대가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일하는 사람들이 창출한 가치가 그만큼 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뿐만 아니라 생산성의 증대가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노동자를 생산의 영역에서 축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임금노동자의 생산 능력이 증대할수록 고용주의 해고 능력이 증대하는 것만큼 우리가 겪는 고통스러운 역설도 없다. 생산성이 2배로 증대되었는데 노동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지 않으면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