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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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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이 새록새록, goyas.org 변천사 소햏, goyas.org 라는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운영한지 어언 8년째에 이르렀구료. 지금은 티스토리를 쓰고 있소만, 그 전에는 태터툴즈를 설치해서 썼고, 또 그 전에는 제로보드4를 기반으로 했었드랬소. 오늘 간만에 하드디스크 여기저기를 살펴보다가 예전 홈페이지 스크린샷이 남아 있기에 잠간 추억에 젖어보았소. 하여, 옛날 goyas.org 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쌔워보는 바이오. 클릭하면 원 크기로 보이오. 2002년 7월 2002년 10월 2003년 6월 2003년 9월 2004년 2월 이렇게 되새겨 보니, 다시 예전처럼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사이트를 가꿔나가보고 싶어지는구료.. 아.. 옛날이여.. 역시 가을이 되니 센치해지오.
신종플루와 팔각회향 요즘 전세계를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신종플루의 거의 유일한 치료제처럼 여겨지는 타미플루(Oseltamivir)의 원료물질이 향신료 또는 한약재로 쓰이는 팔각회향(八角茴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팔각회향의 약효가 주목받고 있다. 팔각회향은 중국에서 나는 붓순나무과 식물인 팔각(八角, Illicium verum)의 열매로, 모양이 팔각별처럼 생기고 강렬한 향기가 있다고 해서 팔각회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그림 1). 그런데, 이 열매의 성분 중 하나인 시킴산(shikimic acid)이 타미플루의 원료물질이라는 것이다. 시킴산은 붓순나무(Illicium anisatum, 일본명 ‘시키미しきみ’)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사실 팔각회향뿐 아니라 대부분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으며, 단지 시..
김명민 망언 "나는 연기파 아니다." ㄷㄷ (관련 기사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ntertain/starin/view.html?newsid=20090911084505957) 김명민 정도가 연기파가 아니라면, 누가 연기파라 할 수 있겠소. 장동건이 자기 얼굴 못났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 그나저나 저렇게 살 빼면 늙어서 더 고생할 텐데.. 부디 건강 잘 지켜서 좋은 배우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오.
딴지일보 총수 각하의 어찰 요사이 진짜로 '일보'가 되어 버린 딴지일보에서, 하수상한 시국에 명랑전투 비품으로써 입음직한 티셔츠 등속을 팔기에 냅다 질렀소. 절찬리에 판매중이어서 그런지 배송은 좀 더뎠소만, 다음과 같은 총수님의 친필서명 어찰이 함께 와서 성은이 망국망극하였소.
연합뉴스 모 기자, 백합도 모르나? 관련 기사 : 김정일弔花 `특별대우' 눈길 위 기사 두번째 단락에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구료. … 이 조화는 크고 긴 꽃봉오리를 가진 흰색 꽃을 배경으로 별모양으로 된 중앙부분의 위쪽은 진분홍색의 '김일성화', 아래쪽은 붉은색의 '김정일화'가 박힌 형태로 꾸며졌다. 오.. 이런.. 어떤 듣보잡 꽃이길래.. '크고 긴 꽃봉오리를 가진 흰색 꽃'이라.. 백합이잖아! 이 기사 쓴 기자 양반, 혹시 무궁화는 어떻게 생긴 꽃인지는 아요?
. 그가 '역사'인 것은 역사가 인정해줄 것이다.
경찰, 갈 데까지 갔고, 더 이상 갈 데도 없다. 관련 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97454&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지인 중에 고위 경찰공무원 자제들도 있고 해서, 어지간하면 경찰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말 안 하려고 했소만.. 저 기사를 읽고 나니 더는 참을 수가 없구료. 그래, 이 비열한 것들아. 짧은 이생이나마 마음껏 활개치거라. 네것들이 저지르는 업보는 한 톨도 사그러지지 않고 쌓이고 쌓여, 그 천박한 혼백을 짓누르는 곤륜이 될 것이다. 후회는 그 뒤에 하든지 말든지.
서울신문 모 기자의 지남력 상실 사례 관련 기사 : 스페인서 1만 4000년 전 ‘바위지도’ 발견 위 기사 첫 문장은 다음과 같소.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가 스페인의 한 동굴에서 발견됐다. 인천 앞바다를 동해라고 할 냥반이로구료. 기사 중간에는 다시 "지금까지 서유럽에서 발견된 지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고, 바르게 쓰고 있소. 뭐가 그리 급해서 찬찬히 한 번 더 읽어보지도 않고 송고하는 건지 모르겠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