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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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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요즘 모종의 드라마 덕에 한약과 간손상의 관계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는 것 같소. 길게 쓰는 것은 피곤하니, 간단히 반증하오. 위의 자료는 '간'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대한간학회의 학술발표 자료 되겠소. 이에 의하면 '놀랍게도' 성인에서 발생하는 급성 간손상의 원인 중 약 10%가 한약재를 비롯한 각종 식물 제제에 의한다고 하오. 그런데, 표 1에 의하면 '놀랍게도' 양약(Drugs)으로 인한 경우도 15.9%나 되오. 그리고 표 2에 근거하면 '각종 식물 제제(Herbs)'에서 한약재(아마도 한의사의 처방이었을)는 24건이므로 전체대비 비율로 따지면 5.5% 되겠소. 그렇다면 급성 간손상의 원인으로써 양약이 한약보다 3배나 위험하다는 계산이 나오지 않소? 약은 양약이든..
2008년이 되었소 2004년 1월 1일의 그림일기. (정말 왠지 올해는 그림일기를 다시 그려보고 싶구료..) 2008년. 이런 SF스러운 숫자가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오. 이제 조만간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화성 배낭여행 쯤이 실현되지 않을까 싶소.
2007년을 돌아보며.. 여기저기 너도나도 10대뉴스 운운하기에, 소햏도 2007년의 주요 햏적을 돌아보고자 하오. 1. 취업 : 나름 고액연봉(?)에 안정적(?)이기까지 한 좋은 직장에 취업. 2. 군사훈련 : 2년 꽉 채우는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4주 훈련으로 군생활 대략 마감. 3. 혼자 영화관 가기 20회 돌파 : 외출형 외톨이랄까.. 4. 혼자 노래방 가기 40회 돌파 5. 3년 연속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기 성공 6. 학위취득 : 석사학위 취득. 7. 가계 송금 개시 : 드디어 장남 노릇 하기 시작. 8. 4년 연속 고구마 활동 : 이동원, 손삼학에 이은 장준경까지 성공. 내년에도 가능할까나.. 9. 3년만에 기숙사 생활 재개 : 통산 9년째 기숙사 인생. 10. 저서 2편 출판 : 단독저작은 아니지만, 어쨌든 저서...
소감 한 말씀 기분이 뭐랄까.. 일본과의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 0:5로 졌을 때의 기분이랄까. 후훗.
크소- 부재자 신고 놓침. 주민등록지가 아직도 고향으로 되어 있는지라, 매번 부재자투표를 해왔던 터라,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부재자투표를 하려 하였으나, 불미한 탓에 부재자 신고기간을 놓쳐버리고 말았소(오늘 18시까지가 마감이었다능..). 따라서 투표를 하려면 고향엘 내려가든지, 주소를 직장 쪽으로 옮기든지 하는 불편함이 있겠소. 으아.. 바쁜 연말에 이 무슨 낭패람.. 하지만, 사실상 국가주권자로서의 유일한(안타깝게도) 권리행사인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바이니 설령 무효표를 만들더라도 투표는 해야 함이 마땅하오. 덧붙여, 국세청 조회처럼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부재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개선되면 좋겠소.
Jabra 유감 여차저차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휴대폰을 질렀던 터라, 소햏도 윤택한 무선의 삶을 살아볼까 하여 블루투스 헤드셋을 또한 지르게 되었소. 그런데..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글자를 지원하는 매뉴얼이 있는 것은 좋았으되, 한글을 '중국어'라고 표기하는 동북공정스러운 사태가 벌어져 있었소. 설마 오타이겠거니 하여 촤르르 넘겨본 바, 아뿔사. 본문 내용도 참으로 일관되게 '중국어'라고 표기해 놓았소.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는 유명한 회사씩이나 되는데 말이오.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오.
한약연구포럼 Fora Herba '사람을 생각하는 한약연구포럼 Fora Herba'라는 사이트(foraherba.org)를 만들었소. (뭔가 컨텐츠는 아직 전무하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본초이론을 현대과학적 용어로 해석하는 것으로 삼고, 차차 한약에 관한 이런저런 연구주제와 토론의 장으로 일구어나가고 싶소만, 잘 되진 않을 것으로 사료되긴 하오; 관심 있는 햏자들은 계속 관심 가져 주시길 바라는 바이오.
왠지 극장에 가고프오.. 요즘들어 주말에 일이 많은 전차로, 마지막으로 극장에 간 것이 어언.. 한 달포쯤 되어 가오(응?). 소햏 원래 극장 같은 델 그리 즐기지 않는 성격이었소만, 언제부터인가 극장 가기를 노래방 가듯 하야, 올해는 영화 30편 보기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사료되오(다운받아 보는 것보다 극장 가서 보는 게 왠지 편해졌소;). 오늘은 올 한 해 극장서 본 영화를 정리코저 하오(괄호 안은 소햏 나름대로 매긴 5점 만점의 평점 되겠소). 1. 1. 박물관이 살아있다! (3) 1. 1. 007 카지노 로얄 (4) 1. 19. 에라곤 (3) 2. 11. 아포칼립토 (4.5) 3. 21. 300 (4.5) 4. 21. 고스트 라이더 (2) 5. 4. 스파이더맨 3 (3) 5. 13. 못말리는 결혼 (3.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