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닮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닮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 '깃발'
소햏, CDP가 없다는 것을 핑계로 어지간해서는 CD를 구매하지 않소만, 예외적으로 안치환의 앨범만큼은 대부분 갖고 있소.
이참에 지른 것은, 2006년 3월발 신보 리메이크 앨범(?) 'Beyond Nostalgia' 되겠소(이로써 안치환 앨범 11종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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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
1997년에도 'Nostalgia'라는 민중가(?) 리메이크 앨범이 발행된 바 있소만, 이번의 'BN'은 '97년판보다 다소 오래된 곡들이 실려 있소(게다가 '97년판까지 리마스터링해서 2CD로 실어 주는 정도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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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스러운 컨셉
실린 곡은 해방가, 기러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농민가, 까치길, 찔레꽃, 땅의 사람들, 희망가, 출정가, 진달래, 민중의 아버지, 미칠 것 같은 세상, 친구2, 잘가오, 작업장, 코카콜라, 맹인부부가수, 가자! 가자!(전진가), 흔들리지 않게, 이 세상 사는 동안, 우리 등 21곡.
'97년판의 신개발지구에서, 약수 뜨러 가는 길, 새, 영산강, 편지, 햇살(민주),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부용산, 부서지지 않으리, 이 세계 절반은 나, 타는 목마름으로, 언덕에 서서, 꽃상여 타고, 겨울거리에서, 쐬주, 친구에게, 하얀 비행기 등 17곡을 더하면 무려 38곡이나 되오.
참으로 알차다 할 수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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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햏이 좋아하는 '희망가'도 실려 있어 더욱 좋소.
하수상한 시국에 참으로 어울리는 앨범이라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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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판 노스탤지어와 '06년판 노스탤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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