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트위터는 다소 하되 블로그에 너무 소홀한 듯 하오.


소햏 집 근처 편의점에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있으니 그 이름은 '이쁜이'라 하오.

원래 길냥이이었으되, 어느 날인가 열린 문으로 천연덕스럽게 들어와 그대로 몇 년째 눌러앉아 살고 있다고 하오.




겨울이 되면 이렇게 토토 기계에 앉아있기를 즐기는 녀석.

원래 상당한 미묘였으나, 갈수록 살이 쪄올라서..







이렇게 마치 호피방석처럼 널부러지는 덩치가 되었소.







마치 한 덩이 밀가루 반죽과도 같은 뒷태ㅋㅋ



그래도 새벽녁 편의점 손님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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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데스 2013.12.20 09:24 신고

    고 녀석,,, 토실토실허다~ ㅋㅋ

불타는 조개구이..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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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일식이라 다들 들떠서 업무는 팽개치고 하늘만 올려다보았소.
날이 흐려서 잘 안 보이면 어쩌나 싶었는데, 구름이 살짝 끼어준 것이 오히려 관찰에 더 좋은 조건이 된 것 같소.


구름이 필터 역할을 한 틈을 타서 잽싸게 찍었소.
소햏의 똑딱이가 광각중점기종라서, 망원이 약한 점이 무척 아쉬웠소. 노이즈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일식 관찰용 특수필름(사실은 5.25인치 디스켓)을 통해서 촬영했소. 달이 해를 가로지르는 것이 아니라 살짝 비껴가는구료.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소.

  1. 이석재 코치 2009.07.22 15:23 신고

    다른 일을 하다가, 오늘 일식이 어찌 진행되었나 궁금하였는데... 잘 보고갑니다.
    자연의 법칙이 만드는 것이라고 해도, 역시 자연의 신비네요. 멋진 하루만드세요.^^

  2. 인데스 2009.11.30 23:05 신고

    나도 보고는 싶었는데, 밖을 나가볼수 없기에.. 사진으로나마 잘 보았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고양이를 무척(×n)이나 좋아한다.
뭐, 귀여운 강아지도 그리 싫어하지만은 않지만, 어찌 고양이에 비할쏜가.
오죽하면 지금도 손가락에 고양이 모양 반지를 끼고 있다.

허나,

이런저런 물건 덜컥절컥 잘도 지르지만 고양이는 차마 못 지르고 있다.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내가 고양이라고 살려 두랴 싶기도 하고 여러 여건이 허락지 않는 관계로, 그저 오가다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나 보면서 기뻐하는 게 전부다.

헌데,

모처럼 간만에 산골짜기 외가에 가니, 뒤안에 고양이 대여섯 마리가 밥 달라고 냥냥냥 하는 게 아닌가.
시골다운 시골인지라 딱히 줄 게 없었지만, 의외로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별로 당황하지 않기에 살포시 한두 컷 찍었다.

언젠가 키울 여건만 되면 한 마리쯤 업어 오리.

지금 들이대고 있는 게 무엇에 쓰는 물건이냐옹..



고기 가진 거 있으면 여기다 좀 털어놔라옹..


때는 바야흐로 1983년의 늦겨울.
최모 어르신의 5/6번째 아드님 최모씨의 결혼식을 맞아 여러 식구들이 모여 사진을 찍었소.
이 때는 소햏도 나름 세상 짬밥 몇 수저 먹었던 때인지라, 요행히 가족들 사이에 면상을 디밀 수 있었소.




고야스(무직, 4세)

  1. zetz 2008.09.17 23:46 신고

    ...! 에헤

  2. 필로스 2008.09.18 17:34 신고

    뿌히히~~~간지가 좔좔하구려.

  3. Peterpan군 2008.09.20 00:48 신고

    선배는 지금도 간지나오

  4. 허녕이 2008.09.22 11:13 신고

    그러게 얼굴살좀찌우시오! 그러면 다시 간지좔좔 ㅋㅋ

  5. 공보의1년 2008.09.22 15:07 신고

    라파예트 같구먼 ㅎㅎ

  6. 은령 2008.09.24 19:54 신고

    이 글이 처음 올라왔을 땐 별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소만...

    이거 어디서 본 포즈 아니오?

    노간지가 언젠가 점퍼 입고 저런 자세를 보여준 것 같은 기억이 나오.

  7. konahn 2008.10.02 09:18 신고

    무직(4세)^^;
    재밌습니다...

2008년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로, 소햏도 몇 권 질렀소.
그 중 한 권이 국방부의 무지무능을 단적으로 나타내주기에 소개하는 바이오.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반정부·반미'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나쁜 사마리아인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글리츠도 격찬한 이 책이 선정되었다는 것부터가 이미 무지무능한 모 정부의 '실용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소만..


조·중·동 선정 '올해의 책'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 무슨 해괴한 시추에이션이란 말이오?
무려 조·중·동이 선정한 올해의 책을 친조(親朝) 정권의 국방부가 불온서적으로 선정하다니..
참으로 배은망덕하고 애미애비를 몰라보는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리오.
조센닙보는 이런 허무맹랑한 일을 규탄하지 않고 뭐하는가!


참고로 불온서적을 한눈에 보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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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8.08.21 09:21 신고

    동생이 구입하여 읽었던 책인데, 이 책이 선정되었단 소식을 듣고 내심 흐뭇, 므흣한 느낌은,,,,ㅋㅋ
    암튼 MB께서 나라망신은 갖은 방법으로 다 시키고 있소~

  2. 보헤미안소년 2008.08.23 10:48 신고

    불온서적들 같이읽어요 ㅋㅋ cafe.daum.net/bullnori

  3. Peterpan 2008.09.09 08:18 신고

    이 책이 불온서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국방부에 신자유주의자들이 득실댄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나라의 재벌 정책이 우리나라의 성장 발판이라는게 주요한 이야기인데(신자유주의 노선을 따르지 않아서 살았다는거죠;;) 그러면 오히려 널리 읽혀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은데.ㅋ

화질 구린 폰카지만, 왠지 리븐델이 연상되는 대흥사.


휴가를 맞아 참으로 오랜만에 고향 근처 대흥사엘 다녀왔소.
어릴 적에는 별로 대단찮게 생각했던 곳이오만, 이번에 가 보니 산세와 숲과 사찰 모두 어디 내 놔도 뒤지지 않을 듯 하여 새삼 놀라웠소. (입장료는 2,500원;)
좀 멀긴 하오만.. 언제 한 번 지인들과 함께 해남 원정대를 결성하여 여기 저기 둘러볼 수 있으면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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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8.07.07 18:34 신고

    입장료가 있다는 점이 참 미묘해 보이는구려.

남부터미널에 갔다가 왠지 갑작스런 거리 공연을 하기에 흥미롭게 감상하였소.
소햏이 왠지 좋아라하는 라틴풍 음악이어서 참으로 즐거웠소.

멕시코 출신 5인조 밴드인 '마리아치 라틴'이라 하더이다.




다섯 명이서 20가지쯤 되는 악기를 이것저것 연주하더이다.

트럼펫 솔로가 느닷없이 길로 내려와서 여기저기 움직이며 재밌는 연주를 선보였소.





어마어마한 볼륨의 베이스기타(?)

흥겨운 중남미 음악에 필받은 외국인 관광객 또한 멋진 춤으로 분위기를 돋우었소.


이런 문화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오만, 촌구석에 사는지라 가끔 이렇게 서울구경이라도 가지 않으면 보기 힘들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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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Bo 2008.05.13 05:21 신고

    파라과이에서는 자주 접하는 음악이지요. 며칠전엔 법원내에서 법원직원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마리아치들이 노래를 불러대서 일하던 변호사들이 불평하는 뉴스가 났었습니다. 듣기 좋은 노래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사람을 즐겁게 하나 봅니다.

    • - 관리자 - 2008.05.13 15:49 신고

      왠지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길 듯한 파라과이에 계시는군요-
      역시 뭐든지 적당한 때와 장소가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나라 때에나 어울릴 내륙 선박 물류 사업은 뭔가 안습인 듯 합니다.)

  2. 정호영 2008.05.21 00:19 신고

    남부터미널 저 장소에서 음악공연 자주해요. ㅋㅋ

  3. 허녕이 2008.05.23 11:54 신고

    그냥 선배가 마이크잡고 하삼 ㅋㅋㅋㅋ

본의 아닌 투자(透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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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캐리비안백곰 2008.04.18 23:38 신고

    맛있겠다 1등이니까 저 상태로 택배 보내셈...

    • - 관리자 - 2008.04.19 00:41 신고

      안타깝지만 열흘 전에 마셔버렸다오-
      (근데 사과맛은 사실 별로라는..;)

  2. 허녕이 2008.04.19 23:55 신고

    퀄리티가 좋구료

  3. 은령 2008.04.24 11:40 신고

    검강을 쓰면 저렇게 할 수 있게 되는 거요?

  4. 지우 2010.10.14 12:45 신고

    으하하하하~~ 완전 넘 웃겨~~~ 넘 웃겨 ~~ 진짜 아저씨 누구야??
    넘 웃겨~~~~~~~

매년 3월 1일은 소햏 문중의 공식 시제가 배설되는 기일이라오.
마침 잠간 낙향한 시일에 시제일을 방하였으므로, 오래간만에 참석하여 시제를 올리고 왔소.

소햏의 본은 전국에 약 8천명 가량밖에 없는 소수민족희귀성씨이오만, 그 중 2천명 가량이 소햏의 고향 인근에 모여 살고 있으니, 참으로 집성촌이라 할 수 있겠소..;

시제를 모시는 곳은 전남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에 있는 대산사 되겠소.

대산사. 절 사(寺)가 아니라 사당 사(祠) 되겠소.

대산사 전경

대문이라 할 수 있는 경효문

사당 본당으로 들어가는 중문인 충렬문

충렬문

충렬문에서 들여다 본 사당

사당

사당

사당 안의 신위(神位). 정렬공 최윤덕 장상을 비롯한 네 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는 사당 되겠소.


전통적인 사당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므로, 나름 교육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 하겠소.
사진발도 잘 받는 편이오(다만, 역광이 심한 방향임;).



자랑이오만 사당의 비석, 현판 등 모든 글씨는 소햏의 백부께서 직접 쓰셨고, 판액과 주련의 판각은 소햏의 부친께서 직접 새기셨소. 심지어는 일부 공사도 직접 하셨다 하니, 참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DIY 가풍이라 하겠소.

아래는 대산사의 판액과 주련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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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8.03.03 16:35 신고

    오호, 이 어찌 유서깊은 DIY 가풍이 아니리오.
    훌륭한 열성조를 모신 귀햏께 삼가 고개를 숙이오.

  2. 인데스 2008.03.04 10:04 신고

    늘 만담으로만 듣던 그곳 아닌가.. 사진으로 보니 꽤나 웅장한 사당같소.. 멋지오.

    • 필로스 2008.03.04 18:22 신고

      데스 잘 지내지?? 연락 좀 하지~~^^

  3. 유철 2009.07.12 23:34 신고

    대산리에관심이있어서 들어와보니 사당이굉장한것같아요 첨엔절인줄알았어요

    • - 관리자 - 2009.07.13 09:13 신고

      예, 안동 같은 데 있는 세도가들의 사당만큼 거창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습한 산속에 자라는 면마과 양치식물 관중. 곧 한의학에서 구충약으로 쓰이는 관중貫中이다.
원래 관중은 Dryopteris crassirhizoma이지만, 사촌뻘인 참새발고사리, 털고사리, 청나래고사리, 새깃아재비, 고비 등도 동속근연식물이라는 이름 아래 관중貫中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엄격한 의미에서의 동속근연식물은 성분과 약효가 원식물과 동일한 것이다. 따라서 기반 연구 없이 겉모양이 비슷하다는 것만 가지고 같은 용도로 쓰는 것은 간단히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잎대 아랫쪽에는 갈색 털처럼 보이는 인편이 바글바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잎은 근경에서부터 윤생(돌려나기).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처럼 손에 손잡고 뱅글뱅글 도는 알흠다운 모습을 보인다.

관중은 환경부 지정 2급 보호식물이므로, 산에서 발견했다고 함부로 캤다가는 큰 곤욕을 치르게 된다.

(촬영지 : 지리산, 2007.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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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kebia quinata
촬영장소 : 지리산 자락의 어느 민박집(경남 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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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태 2007.05.21 15:01 신고

    이 사진은 인기가 없군요..ㅋㅋㅋ

  2. 2007.06.16 18:57

    비밀댓글입니다

  3. 넬롬 2007.06.17 11:16 신고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T47D

T47D.
암세포라서 잘 자란다.
접안렌즈에 그냥 디카를 들이대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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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스오빠 2007.04.07 03:16 신고

    우워어.. 암세포도 기르시는군요!!
    그놈은 먹이로 뭘 줘야 하나요?

    • 고야스 2007.04.07 14:22 신고

      초보자의 엉성한 손길에도 죽어나가지 않고 잘 자라는 걸 보면 배지를 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RPMI-1640에 FBS 10%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삼례는 저녁노을도 멋지지만, 일출 직전의 새벽노을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울 때가 있다.
(물론 일찍 일어나야만 볼 수 있다는 최대 난관이 있지만..;)

새벽에 금빛 어슴프레하게 빛나는 창을 보자마자 덜 깬 정신으로 디카를 들이대 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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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라 2006.10.25 01:00 신고

    오우...별이 참 많구나 했는데;;;;
    모니터에 붙은 먼지 였다는..-_-

    • 고야스 2006.10.26 10:20 신고

      예전에 밤 하늘을 찍은 사진을 보고,
      오우.. 별이 참 많구나 했는데..
      알고 보니 디카 핫픽셀이었던 슬픈 추억이 있지.

  2. 지나가다 2006.12.23 22:57 신고

    저두 별이 많쿠나 했는데...;;;;
    흠...모니터 청소가 필요한거 였군요~^^



근 한달여 밥을 짓지 않다가 간만에 쌀 좀 씻어볼까 하였더니, 왠 바구미들이 소중한 쌀을 점거.
대략 눈에 띄는 놈만 해도 백여 마리쯤 되니, 숨어 있을 놈과, 놈들이 배출했을 분변들과, 알 또는 유충들의 존재를 감안해 본 결과, 이 쌀은 눈물을 머금고 폐기처분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밀봉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으므로, 자연발생설을 지지하지 않는 한은, 저 바구미들은 원래부터 저 쌀 포장 안에 있던 알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유통과정에서 바구미가 알을 깔 수 있었다는 것은.. 역시 저공해 저농약임을 입증하는 것인가, 아니면 비위생적인 유통구조를 입증하는 것인가.. 알 수 없음이라.

결국은 밥 대신 하늘이 내리신 라면으로 연명하라는 계시가 아닐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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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다닥 2007.01.17 22:47 신고

    소햏의 그것과도 유사하여 정겹소.
    하지만 농민들의 피땀을 생각, 걸러내어 섭취하였소만..
    ..
    대략 볶음밥.

간만에 구경한 땅 공연 사진을 올리오. 벌써 보름도 더 되었구료..;


















소구경 똑딱이라도, 스트로보의 도움이 있다면 그럭저럭 봐줄만한 사진이 나온다 할 수 있겠소. 후막동조 스타일로 찍으니 색다른 맛이 나오.

이밖에도 무차별로 찍어댄 200여 컷이 있으니, 혹시 땅 햏자들은 필요하면 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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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Discip£e 2006.10.09 15:33 신고

    똑딱이보다 더 큰 스트로보를 낀 모습. 재밌소 ㅋㅋ
    그나저나 사진의 퀄러티는 똑딱이 스럽지 않게 매우 쓸만한듯하오 ㅋㅋ
    그래도 언제간 당신은 DLSR로 넘어올꺼라 믿어 의심치 않소 ㅋㅋㅋㅋ

    • 고야스 2006.10.09 15:47 신고

      후후훗..

      DSLR 지름은, 그에 앞선 선결조건이 이루어져야 가능하겠소.

      선결조건 1. DSLR 및 주변기기를 싣고 다닐 차량 구매
      선결조건 2. 위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있는 거주지 확보

      이상의 선결조건 해결에만도 불가항력적이며 천문학적인 지출이 예상되므로, DSLR의 구매는 대략 멀더요원하다 하겠소.

  2. † Discip£e 2006.10.09 15:34 신고

    오늘 이글을 비롯하야, 스트로보 뽐뿌질을 주는 글을 몇 점 보았는데....
    한달 정도 후에 구입해야쓰겄소... 좀더 내공증진에 힘쓴후에...
    겨울 수련회 1달전에는 반드시 구입하야 열심히 수련후 수련회때 스트로보 신공을 발휘해볼까 생각중이오 ㅋㅋ

  3. Discip£e 2006.10.10 22:28 신고

    ㅋㅋ그러니깐 나 역시 '언젠간'이란 단어를 두어 그리 조급하게 생각지 않소-
    그래도 대략 10년 정도 후면 우리 같이 DSLR들고 출사가는 걸 상상하는건 어렵지 않으오

  4. 땅햏자 2007.12.20 10:59 신고

    사진을 이제 보았네요-
    혹시 (이제와서;;;) 무차별로 찍어댄 200여컷을 얻을 수 없을까요??

잎이 세 개씩 모여 나므로, 'trifoliata'라는 학명이 붙었다.


5월에 5개의 꽃잎으로 된 흰색의 꽃이 핀다.


씨방에 잔털이 많다. 가시도 위압적이다.


9월이 되면 노란색으로 열매가 익는다.


탱자나무.

귤화위지(橘化爲枳)라는 말이 있다. 그 고사는 차치하고, 이 말에는 '탱자가 귤보다 못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셈이다.
귤은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탱자는 향기만 좋을 뿐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내려졌을 것이다.

본초 지실(枳實)·지각(枳殼)은 원래 광귤나무 또는 당귤나무의 열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탱자나무의 열매를 쓴다. 어차피 비슷비슷한 종이니 별 구분 없이 써도 될 것이다.

탱자나무 아래에는 민달팽이가 많이 산다고 한다. 어떠한 보호장구도 갖추지 못한 민달팽이에게는 날카로운 가시와 단단한 가지로 무장한 탱자나무야말로 좋은 안식처일 것이다.

본초명 : 지실(枳實. 아주 덜 익은 열매), 지각(枳殼. 조금 덜 익은 열매)
촬영지 : 전북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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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pan 2006.05.30 21:54 신고

    으흠. 광귤나무냐 탱자나무냐의 이야기를 정리해주실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인데 다른 나라 갔을때 지실이나 지각을 구할 수 없다면 어떤 원리에 의해서 지각대신 쓸 수 있는지 뭐 그런거요.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서 음양오행을 따라 그랬겠지만 솔직히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도 가끔 있어서^^;; 고야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고야스 2006.05.30 22:26 신고

      호골(虎骨)을 예로 들어보면, '호랑이의 뼈'가 호골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호랑이,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 인도에서는 벵골호랑이를 쓰겠지요?

      백두산호랑이(Panthera tigris coreensis), 시베리아호랑이(P. t. longipilis), 벵골호랑이(P. t. tigris)는 모두 다른 종류이지만, 다 똑같이 '호랑이'라 부르며 호골로 쓸 수 있죠.
      (물론 금지품목이니까 쓰면 안 되지만..;;)

      탱자도 마찬가지랍니다.
      탱자나무를 한국탱자, 광귤나무를 중국탱자라고 부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형태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면(특히 열매와 꽃), 약력에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호환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백전리에 있는, 100년 좀 더 된 물레방앗간 되겠소.

뭔가 '작품사진'스럽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당췌 어렵구료. 더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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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3중경팬 2006.05.24 17:58 신고

    나도 데리고 가시오...

    • 고야스 2006.05.24 21:12 신고

      말만 하시오. 언제든 데려가리다.. 다만, 다소 다난한 도보여행이 될 것이외다..;;

  2. 지훈 2006.05.27 22:48 신고

    역시-멋져요 ㅋㅋ


애기나리.

'나리'는 곧 백합인데, 백합꽃과 비슷한 모양의 앙증맞은 꽃이 핀다고 하여 '애기나리'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
(마찬가지로 '작은 나리'라는 뜻이지만, '개나리'는 왠지 불쌍하게 느껴진다.)

둥굴레 계열과 흡사한 외양을 보이는데, 둥굴레 계열과 애기나리 계열은 모두 백합과의 비짜루아과에 속한다.

두산백과사전에는 본초명을 '보주초(寶珠草)'라고 하였으나, 중국 사이트에서는 보주초는 뱀딸기의 별명이라 하니, 혼란스럽다.
산림청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석죽근(石竹根)'이라고 했는데, 중국 사이트에서는 애기나리와 같은 속인 윤판나물을 죽능소(竹凌霄)라 하였고, 그 별명으로 석죽근이 기재되어 있으니, 이것도 정확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보주초, 석죽근, 죽능소 모두 고의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외형이나 알려진 효능 등으로 볼 때, 옥죽 또는 황정의 대용품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초명 : 석죽근(石竹根. 근 및 근경)
촬영지 :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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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6.05.21 22:02 신고

    진안에는 언제 오셨수?ㅋㅋ 함 보고 가지는~

  2. 허녕이 2006.05.22 23:37 신고

    외가가 이쪽이었수? 진안에 왠만한 지인들 친척하나는 다사는구만 ㅋㅋ

    • 고야스 2006.05.23 11:25 신고

      그렇수~ 마이산 정기를 받아 총명하고 영특한 인재들이 많이 나는 동네 되겠소..;


여뀌.

잎이 버드나무 잎과 비슷해서 버들여뀌라고도 한다.

축하화환 같은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분홍색 스티로폼 알갱이로 된 장식물이 바로 여뀌를 흉내낸 것이다.

'청출어람' 할 때의 '쪽'과 사촌지간이라서, 청대(靑黛)의 대용재료로 쓸 수도 있다.
여뀌를 '蓼(료)'라고 하는데, 가끔 '요즙(蓼汁)으로 어쩌구저쩌구..'하는 수치법을 볼 수 있으며, 개별적인 본초로 쓰이는 일은 별로 없고 보조재료로 간혹 쓰인다.

본초명 : 수료(水蓼. 전초), 요실(蓼實. 열매)
촬영지 :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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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 생식줄기


쇠뜨기 영양줄기


쇠뜨기.

생식줄기가 먼저 자라 포자를 뿌리고 나면 영양줄기가 쑥쑥 돋아난다. 생식줄기와 영양줄기는 아무리 보아도 전혀 다른 식물 같지만, 같은 식물이다. 이는 고사리보다 원시적이라 할 수 있는 쇠뜨기 고유의 특징이다.

소가 잘 뜯어먹는 흔한 풀이라고 하여 쇠뜨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생식줄기는 튀기거나 무쳐서 먹을 수도 있다.

본초명 : 문형(門荊. 전초)
촬영지 : 우석대 노천극장 동산 체육관쪽 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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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pan 2006.05.10 20:09 신고

    오호. 쇠뜨기를 무쳐서 먹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사옵니다^^;; 고야선배 사진에 본초 공부가 새록새록(?) 되고 있다는. 쿨럭^^;;

    • 고야스 2006.05.10 21:28 신고

      나물로 먹을 수도 있긴 하지만, 요샌 다른 맛난게 많아서 잘 안 먹지요. 미량이지만 독성도 쬐~끔 있고요.
      (물론 저도 먹어본 적은 없다는..;)




제비꽃.

사촌뻘인 향제비꽃은 그리스에서 국화로 대접받고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제비꽃에 오랑캐꽃이라는 험악한(?) 별명을 붙였다.

자줏빛 꽃이 핀다고 하여 학명도 'Viola'이지만, 흰제비꽃도 많고 노랑제비꽃도 있다.

본초명 : 자화지정(紫花地丁. 전초)
촬영지 : 우석대 노천극장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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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꽃.

어릴 적부터 들은 풍문에, 뱀딸기 열매를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있었으나, 기실 먹어도 아무 탈 없다. 다만 맛이 없을 뿐..

꽃은 양지꽃 계열(양지꽃, 물양지, 딱지꽃, 가락지나물)과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꽃잎의 너비가 좁고, 꽃받침이 꽃잎 사이로 확연히 보이며, 암술이 보송보송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초명 : 사매(蛇莓. 전초)
촬영지 : 우석대 노천극장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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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매화.
냉큼 오지 않고 사람 애태우는 봄이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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