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논문 쓴답시고 여러 시간 모니터를 들여다 봤더니 왠지 눈이 시려(LG L1732S+, 안구건조유발 저급 패널), '때는 이 때다!' 하고 새 모니터를 질러버렸소.
이로써 지급받은 컴퓨터 중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비디오카드는 싸제로 바꿔주는 결과(결국 컴 한 대 값이 할부투입됨. 조달을 좀 좋은 걸로 해 주면 어디 덧나나..).

자고로 옷은 싸구려라도 신발은 고급으로 신어야 한다는 게 소햏의 신념인 바, 마찬가지로 컴 속도는 느려도 몸이 직접 영향을 받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는 비싼 걸 써 줘야 몸 상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믿는 바이오.

화질은 집에서 쓰고 있는 샤프 1620B 이상의 만족할만한 수준.

팔자에 없는 듀얼모니터를 쓰게 됐으니, 이젠 실적을 뽑아내야 할 차롄가.. 크흣.


* 혹시나 궁금해 할 햏자들을 위한 배려
키보드 : IBM UltraNav
마우스 : Evoluent VerticalMous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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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7.10.22 17:07 신고

    허어....듀얼모니터라, 좋은 환경이구료.
    소햏은 근래 모니터와 유사(?)한 HMD를 샀다오...;

    • 고야스 2007.10.23 07:46 신고

      오오-
      HMD라면 소햏도 '언젠가 지를 아이템' 목록에 담고 있긴 하오만, 역시 그걸 질러버리다니 은령햏도 신심이 독실하구료..

  2. R.Lewis 2007.10.25 15:22 신고

    21인치인가 보구료.
    나같이 사진 작업 많이 하는 햏자들에게도 저런 지름신이 틈틈이 찾아오곤 하는데.

    동생이 차를 사면서 나꺼정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가정형편이라 당분간 지름신과의 관계는 본의 아니게 소원해 질것 같소. 훌쩍~ㅠ

    책이나 잡고 살아야지(과연.)

    • 고야스 2007.10.25 23:12 신고

      사실 24인치(;)짜리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소. 가격차이가 별로 없더구료.
      하지만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소햏의 다채로운 지름인생에서 (의외로) 가장 비싼 지름이라 할 수 있는 이 지름의 대상은 다름아닌 노트북이오.
소햏 서식하고 있는 자취방의 1년치 방세에 필적할 만한, 소햏에게는 참으로 살 떨릴 지름이기에, 근 몇 년간을 고민고민하다가 마침내 충동지름을 참을 수 없게 되었소.

이에, 만세에 전하고자 개봉기를 남기는 바 되겠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하였소만은, S6240이라는 다른 모델 박스가 와서 잠시간 당황하였소.

허나, 한 꺼풀 벗기니 바야흐로 P7120 본연의 박스가 튀어나와 영광의 모습을 보여주었소.

씰은 정상적인 것 하나만 붙어 있었으니, 기개봉품은 아니어서 일단 한 차례 기쁨을 느낄 수 있었소. 뚜껑을 나빌레니 보증서가 만인지상의 위치에 다소곳이 놓여 있었소.

다른 부속들을 먼저 들어내니, 발포수지에 곱게 싸여 골판지의 결박을 받고 있는 노트북의 모습이 아련히 보이오.

꺼내자마자 상판 보호필름인 '퓨어 가드'를 부착하였소. 일생일대 최고가의 지름이니만큼, 행여 기스날 새라 애지중지해야 마땅하지 않겠소?

키보드에도 일단 전용 키스킨을 씌웠소.
액정 보호 필름도 붙이는 것이 합당하겠으나, 그 어떤 기기의 액정에도 아무런 덧씌우기를 하지 않는 소햏만의 전통(?)을 계승하여,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쓸 작정이오.

목욕재계하고 정좌하여 전원을 올리니, 지름신의 보우하심으로 불량화소 하나 없는 깨끗한 화면을 대면할 수 있었소. 외형적인 이상 역시 전혀 찾을 수 없었으니, 이 어찌 지름신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있으리오..

(이 기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트기어 에서 확인할 수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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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pan 2006.09.22 10:58 신고

    오호. 지름신이여..조만간 우석한의 여러 학우들에게 지름신이 내려질거 같소만;;

  2. 2006.09.22 14:44 신고

    오오.. 나도 가벼운 놋북을 들고 다니고 싶소.ㅜㅠ

    2.8kg의 압박때문에 등하교길이 괴롭소..

  3. 순수 2006.09.29 15:17 신고

    키스킨을 진작알았더라면
    커피흘린뒤에도 여유롭게 닦을수 있었으련만....
    결국 전문가의 손길로 고쳤다오...

    그나저나
    언제한번 실물을 보여주시오!

  4. 공상 2006.10.03 00:48 신고

    크~
    간지 좔좔 흐르오.......
    저도 언젠간 지름신이 함께 하기를 빌겠소ㅠㅠ
    스터디때 한번 보여주시구료...

이 녀석 말고는 멀쩡한 디카가 없어서 화질이 심히 열악함을 이해하길 바라오.


고민 길게 안하고 질러버렸소.
모델은 리코 카프리오 GX8 되겠소.
똑딱이 치고는 클래시컬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소. 28~85㎜라는 색다른 화각도 좋고, 가격도 신품 패키지로 30만원대 초반이니, 이 아니 좋겠소~

자세한 사양등속은 디시인사이드에 잘 나와 있으니, 관심햏자는 살펴 보시구료.

허쌤이 흔쾌히 적선해 주신 스트로보를 장착한 모양새. 이런 상콤한 불균형이야말로 소햏이 추구하는 바 아니겠소?

DiMAGE A1과 나란히. 요즘의 똑딱이 중에서는 상당히 큰 편이라 하겠소...(으.. 극악의 폰카 화질.)



지헤흐히흐호허에서 32만원 남짓으로 샀소.
(1GB SD, 전용 배터리·충전기, 롤라이 후드, 롤라이 ×0.8 광각 컨버터, 전용 가죽 케이스 포함)


테스트샷. DiMAGE A1보다 오히려 좋은 화질이 아닌가 생각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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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스 2006.08.26 10:50 신고

    에써랄 사래니까......어쨌든 가좌 본나!! 함보자.

    • 고야스 2006.08.26 11:16 신고

      DSLR 못 살 것도 없긴 하오나, 바디값·렌즈값은 차치하고 일단 차값·기름값이 비싸서 못 사겠슴돠..;;


작년에 거금을 투자해 마련한 타워형 음이온 선풍기가 언젠가 느닷없이 절명해 버린 통에(역시 황사의 대륙에서 만든 물건은 사람 속을 썩이고 삶의 질을 낮추는 데 한몫 단단히 하는 경향이 있음), 이번 여름은 합죽선 하나로 버텨볼까 하다가, 원룸의 이산화탄소량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를 견디다 못해, 인허하흐에서 삼성 싸구려 선풍기 지름.
설마 선풍기가 데이터를 날려먹지는 않겠지..


재작년에 역시 거금을 투자해 마련한 여행용 캐리어의 손잡이 부분이 언젠가 느닷없이 부서져서, 비록 굴러는 가나 그 보이는 품새가 빈민구제혜택을 요하는 모양새가 되매, 두고두고 쓸만한 가방으로 냉큼 지르고자 하여, 등산용품 메이커인 머렐 것으로 오헤히하훗호허에서 지름.
모양새도 흡족하고 쓰임새도 멋들어지나,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가방 자체가 도난의 대상이 될까 함이라..


역시 오헤히하훗호허에서 지른 머렐사의 등산용 샌들 '리액터 웹랩'. 일반 패션 메이커의 것에 비하여 값은 싼 편이지만, 항균처리, 에어쿠션, 각종 기능성 소재, 무엇보다 비브람창 등으로 무장하여, 그 성능에 있어서는 패션 메이커 따위의 추종을 불허함.
다만, 어디든 쫙쫙 달라붙는다는 명성을 떨치는 비브람창이기는 하지만, 젖은 철판같은 매끄러운 표면에서의 미끄러짐은 스케이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음이니, 주의를 요함.


장시간의 모니터 앞 면벽수햏 뒤에 찾아오는 각양각색의 이상증세가 어디서 유래한 것인가 고민한 끝에, 변변치 못한 의자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안락한 의자를 수배하기 시작. 곧 듀호핵이 가장 그럴싸한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내친김에 질러버림. 상당한 고가이지만, 1년만 쓴다고 쳐도 하루 420원이면 안락함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다분히 지름신계시적인 계산으로 무마.



몇 년째 갈지 않았는지 모를 화장실 5촉다마(5와트 백열전구를 말함)가 최근들어 깜박거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매, 다마를 바꾸고자 할배 이셔도 그 뜻을 펴지 못할 정도로 짧은 기럭지를 갖고 있음에 한탄하던 중, 훤햡에서 요 접이식 받침대를 발견하고 냉큼 지름. 높이 20㎝ 남짓 되므로 용도에 안성맞춤이라 할 것이요, 지탱 가능한 무게는 무려 300파운드에 달함이니, 소햏 같은 사람은 두 명이 올라가도 걱정할 것 없겠소.


평소 좋지 않은 시력 때문에 선글래스에 대한 묘한 환상을 품고 있었으되, 마침 소햏 쓰기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착탈식 선글래스가 나타나자 바로 공동구매. 일상에서는 평범한 반무테 안경으로 사용하다가, 직사광선의 압박을 받게 되면 유유히 컬러렌즈를 꺼내어 안경에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철썩 달라붙어 선글래스로 2단합체변신하게 되오. 구입처는 훤햡.


이제 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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